
최채흥은 새로운 팀에서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최채흥은 지난 23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후 인터뷰에서 “너무 재밌고 즐겁게 운동을 하고 왔다. 주변에서 잘 챙겨주는 선배들이 있고 후배들도 먼저 다가와줘서 편하게 잘 준비를 하고 왔다”라고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은 KBO리그 통산 117경기(486⅓이닝) 27승 29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11승을 기록한 2020년 이후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에는 14경기(20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토토사이트
시즌 종료 후 최채흥은 삼성과 총액 70억원에 계약한 최원태의 FA보상선수로 지명을 받아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새로운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최채흥은 체중을 5kg 가량 감량하는 등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체중은 처음 뺐을 때 이후 유지를 하고 있다”라고 밝힌 최채흥은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간 것은 처음이다. 시차적응은 원래 무던한 스타일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날씨도 좋았고 조금 건조했는데 오히려 습한 것보다는 건조해서 덜 더워서 좋았다. 여러모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애리조나 캠프를 돌아봤다.
“모든 것이 새로웠다”라고 말한 최채흥은 “분위기도 그렇고 훈련방식도 그렇고 선수들이 운동할 때 임하는 자세도 달랐다. 팀마다 색깔이 다르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운동을 할 때 다들 조금 풀어질 수도 있는데 팀 플레이나 훈련을 할 때 엄청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운동을 하더라.
이래서 LG가 강팀이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
최채흥은 “작년까지 삼성은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서 캠프지에서 100%를 만들 생각으로 준비를 하게 됐다. 그렇다보니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더라도 조금 무리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 LG는 아예 무리를 하지 못하게 자제를 시키는 것이 크다. 그래서 천천히 준비를 할 수 있어서 작년보다는 몸 상태가 훨씬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몸상태는 지금 70~80%까지는 된 것 같다. 메디컬 테스트 때 약간 피로감이 있어서 천천히 페이스를 올렸다. 천천히 시작을 했지만 오키나와에서는 그래도 바로 던질 수 있게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토토사이트
비시즌과 스프링캠프에서 수직 무브먼트를 개선하는데 집중한 최채흥은 “시즌이 끝나고 LG에 오게 된 이후에 서울에 좋은 연습장이 많아서 초고속 촬영 등을 해보며 개선을 하려고 했다. 손목이 많이 쳐저서 수직 무브먼트가 많이 떨어졌더라. 수직 무브먼트가 떨어지면 공이 빨라도 타자 입장에서는 편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직 무브먼트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에 대해 최채흥은 “라이브피칭을 할 때 보니까 작년에는 평균 수직 무브먼트가 39였는데 이번에는 45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많이 개선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고 답했다.
최채흥은 “구속보다는 강약 조절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감독님이 자기 객관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임)찬규형을 보고 연구를 많이 하면 좋겠다고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쉽게 생각할 수 있었다. 찬규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운동장 밖에서는 밝게 보이는데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잘하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10승 하는 투수는 다르구나’라고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채흥을 선발투수 후보로 보면서도 우선 불펜쪽에서 기용할 구상을 하고 있다. 최채흥은 “어느 역할이든 내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던지다보면 기회는 또 올 것이다. 선발투수 욕심은 있지만 그래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하다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