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클래스 재능의 동생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클래스 재능의 동생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각) ‘맨유가 조브 벨링엄이 완벽하게 철학에 부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조브는 형 주드와 마찬가지로 버밍엄 시티 1군을 거쳐 선덜랜드로 합류했다. 올 시즌 그는 선덜래드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팀의 승격 가능성에 일조하고 있다. 벨링엄의 활약상은 맨유와 아스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구단들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계약을 놓고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 예상된다. 선덜랜드가 승격에 실패한다면 더 많은 경쟁 팀이 등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주드 벨링엄은 현재 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던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폭발하며,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합류했다. 당시 주드 벨링엄은 무려 1억 300만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도르트문트 안겨줬다. 레알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첫 시즌 만에 발롱도르 포디움에도 이름을 올렸다.

형만큼 동생의 재능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동생 조브는 형 주드보다 2살 어린 2005년생으로 버밍엄 시티에서 재능을 선보인 형과는 달리 선덜랜드 이적 이후 점차 잠재력을 드러냈다. 조브는 2023~2024시즌 선덜랜드 1군에서 47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올 시즌도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비롯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파워볼사이트

맨유로서는 올 시즌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탈 가능성과 메이슨 마운트의 부상 등으로 헐거워진 중원을 특급 재능으로 채울 계획일 수 있다. 조브가 형만큼만 성장해준다면, 맨유의 한 세대를 책임질 미드필더로서 부족함도 없다.

다만 문제는 경쟁팀의 존재다. 조브는 도르트문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중원 보강을 위해 조브의 재능에 주목했고, 디가오는 겨울부터 조브를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도 거론된 바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레알로 간다면 형과 함께 스타로 여정을 이어갈 수도 있고, 도르트문트에서 성장하는 방향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다. 축구가 우선순위 될 것이다’라며 조브의 선택지를 조명했다.

형 주드에 이어 동생 조브까지 엄청난 재능을 선보이며, 맨유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맨유가 다른 구단들을 제치고 월드클래스의 핏줄을 품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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